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양민혁(18,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또 한 명의 대한민국 10대 선수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으로 확인됐다”며 “흥미로운 10대 신동인 윤도영은 최근 몇 주 동안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소식통의 정보를 빌렸다면서 “첼시도 윤도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지난 몇 달 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는 10대 선수로 윤도영을 꼽았다.
미러는 브라티턴이 윤도영 영입전에서 조금 앞서 있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브라이턴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며 “지난 2021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미토마 가오루를 270만 파운드에 영입하면서 아시아에서 선수를 데려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볼사이트

그러면서도 “빌라 역시 이번 주 초에 윤도영 에이전트를 훈련장으로 초청해 영입 관심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카지노사이트
2006년생 윤도영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준프로 계약을 통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5월 울산 HD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는 대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으로 남았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뛴 윤도영은 19경기 1골 3도움으로 K리그1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윤도영의 성장세에 대전은 지난해 8월 정식 프로 계약을 제시하며 활약을 보상했다.
윤도영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이스 면모를 잘 보여줬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4경기 2골로 국제전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파워볼사이
윤도영은 스피드와 개인기, 그리고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강점이다. 측면 공격수로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과 팀 플레이에 기여하는 성향이 돋보인다. 미러는 “윤도영은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라며 “윤도영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의 대리인”이라고 눈여겨봤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조사에 열중한다. 미러는 “지난 몇 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적하는 수가 크게 증가했다. 셀틱이 후루하시 교고, 레오 하타테, 마에다 다이젠 등을 영입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한국도 지난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보다도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주목했다. 슬롯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