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를 투자한 KT 위즈의 새로운 에이스가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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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작년 12월 총액 100만 달러에 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를 품었다. 계약 조건은 인센티브 없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노옵션 풀 개런티.

KT는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기존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만 재계약을 추진했다. “2025시즌은 쿠에바스보다 강력한 1선발을 영입한 뒤 쿠에바스가 2선발을 담당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며 2선발 웨스 벤자민과 결별을 택했다.

그 결과 KT는 쿠에바스를 총액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붙잡은 뒤 키움 히어로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헤이수스를 전격 영입,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카지노사이트

헤이수스는 2023시즌 총액 80만 달러(약 11억 원)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171⅓이닝 70자책)로 KBO리그를 폭격했다. 데뷔 첫해임에도 빠르게 리그에 적응한 뒤 단숨에 효자 외국인투수 타이틀을 얻었다. 탈삼진 2위(178개),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를 차지하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헤이수스는 2024시즌 58승 86패(승률 .403) 꼴찌에 머문 키움에서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키움은 지난해 팀 타율(2할6푼4리), 득점(672점), 홈런(104개), OPS(.717) 모두 꼴찌에 그쳤는데 헤이수스가 그런 타선을 등에 업고 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로 올라섰다.

KT는 키움과 방향성 및 위상이 전혀 다른 팀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았고,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뤘다. ‘투수 조련사’ 이강철 감독의 견고한 마운드 운영을 바탕으로 한 ‘투수의 팀’으로 불린다. 타격은 상위권으로 보기 어렵지만, 워낙 투수력이 강해 투수의 힘으로 투타 시너지 효과를 낸다. 헤이수스의 기록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는 이유다. 토토사이트

흥미로운 기록은 KT 전현직 좌완 외인투수의 LG와 상관관계다.

KT는 그 동안 ‘난적’ LG 상대로 ‘트윈스 킬러’ 벤자민을 내세워 쏠쏠한 재미를 봤다. 벤자민은 LG 상대로 지난해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비롯해 통산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상당히 강했다.

그런 벤자민을 내보냈지만, 올해 LG전은 크게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헤이수스가 지난해 LG를 만나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의 극강의 투구를 펼쳤기 때문이다. 안전놀이터

키움을 떠나 KT맨이 된 헤이수스는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질롱에서 순조롭게 새 둥지에 적응하고 있다. 불펜피칭을 할 때마다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이강철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키움 시절 드러났던 약점을 보완 중이다.

KT 공식 채널 ‘위즈 TV’에 따르면 헤이수스는 “캠프지가 좋아서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라며 “피칭 만족도는 60% 정도다. 좋기도 했고 나쁘기도 했다. 현재 연습하는 게 2~3개 정도 있는데 남은 시간 계속 연습을 할 것이다. 연습하는 게 무엇인지는 비밀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불펜피칭에서는 백업 포수 조대현과 호흡을 맞췄다. 헤이수스는 “조대현의 캐치 능력이 너무 좋다. 내가 던지는 구종 및 스타일이 어떤지 맞춰가야 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더 맞춰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해 피치클락 정식 도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 있을 때 경험을 해봐서 불편한점은 많이 없을 거 같다. 경기 속도도 빨라지고, 더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적응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헤이수스의 KBO리그 2년차 시즌 목표는 1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KT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그는 “개인 목표를 만들기보다 내가 공을 갖고 있는 순간 100% 모습을 보여줘서 팀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항상 팀이 이길 수 있게 던지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일주일에 한 번 던지는데 그 때마다 100%를 보여주고 싶다. KT 팬들이 열정적이라고 들었는데 얼른 한국에서 뵙고 싶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소액결제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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