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감독은 기아의 김도영이 향후 메이저리그에 무조건 진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정호 감독은 기아의 김도영이 향후 메이저리그에 무조건 진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KIA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 강정호가 찾아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내고 있는 강정호는 “예전에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코치와 선수들이 많아서 인사차 왔다”고 말했다. 손승락 수석코치, 김민우 수비코치, 투수 조상우 등은 강정호가 히어로즈에서 뛸 때 함께 있었다. 심재학 단장은 히어로즈에서 코칭스태프로 지냈다.

강정호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친분이 있는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KBO리그 타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파워볼사이트

강정호는 ‘작년에 독보적인 성적을 냈던 김도영을 제외하고 지금 리그에서 메이저 진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타자가 있느냐’는 이택근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즉 강정호는 현재로서는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타자로 평가한 것이다.

강정호는 KBO리그 경기를 챙겨보고, 자신이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KBO리그 타자들의 타격 레슨도 하고 있다.

그는 “김도영의 타격을 되게 이상적으로 봤다. 그런 선수들이 가끔씩 있다. 지금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스프링캠프 훈련 영상을 한번씩 보면 ‘이 친구는 잘하겠다’ 이런 게 좀 보이는 선수들이 가끔 있다”고 언급했다.

강정호는 김도영에 대해 “지금 정도로만 하면 무조건 (메이저리그로) 오지 않을까요. 지금 정도로만 하면. 근데 이제 더 중요한 거는 한 시즌을 지내기 위한 루틴을 잘 정립이 된다면 더 훨씬 쉽게 정착할 것 같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슬롯사이트

이어 “아직은 어리다 보니까 그런 것들(루틴)이 많이 없을텐데 이제 경험이 쌓이면서 한 시즌을 내가 어떻게 보내야겠다는 플랜과 루틴만 생기면 훨씬 더 빨리 정착하고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을 하려면, 앞으로 4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2028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충분히 기량을 더 발전시킬 시간이 있다.

강정호가 3~4년차였을 때와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김도영을 비교해달라고 묻자, 강정호는 “압도적이죠. 도영이가”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나는 그 때(3~4년차) 미국에 갈 거라는 걸 아무도 생각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현 넥센)에 입단한 강정호는 3년차 시즌에 처음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4년차가 된 2009시즌에 133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23홈런을 때리면서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KIA 스프링캠프에는 시카고 컵스의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담담 및 사장 보좌역이 찾아오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과 인사를 하고 김도영을 비롯한 KIA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뉴욕 메츠 아이디를 지닌 스카우트도 있었다. 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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